묵주 기도를 합시다

묵주 기도 –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한 기도

묵주는 예언의 시대부터 성취의 시대까지 구약과 신약을 잇는 연결고리입니다. 이는 우리를 그리스도 곁으로 이끌고, 그분의 지상 생애 동안 그분과 함께 걸어가게 하여 현재의 삶에 새롭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하는 깊은 명상적 기도 체험입니다.

구약 전체는 백성을 구원하겠다고 약속하신 메시아의 오심을 기다리며 수천 년간 쌓아온 갈망과 예언들의 집대성입니다. 구약에는 150편의 시편이 있으며, 그 안에는 인간의 모든 감정이 담겨 있습니다. “기쁨의 외침”(시편 100편)부터 “웃음으로 가득 차”(시편 126편)

두려움을 이기는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시편 23편)부터 우울함과 싸우는 “내 영혼아, 어찌하여 낙심하며 내 속에서 번민하느냐? 하나님을 바라라”(시편 42편)에 이르기까지.

시편은 인간 마음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을 반영하지만, 이 책이 독특한 이유는 각 감정이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표현된다는 점입니다. 오직 그분만이 우리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기 때문입니다(시편 37:4).

이 모든 것은 한 구절에 성취됩니다. “주님께서 당신과 함께 계십니다” (누가복음 1:28). 천사 가브리엘이 동정녀 마리아에게 이 말을 외쳤을 때, 우주의 하나님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부터 인간의 본성은 근본적으로 변모되었고, 우리 존재의 전체 구조도 함께 변했습니다.

묵주기도는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기도입니다. 원래 이름은 천사의 시편이었는데, 이는 가브리엘 천사의 말씀이 150편의 시편, 즉 시편 전체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입니다. 원래 묵주기도는 15개의 신비와 150번의 천사의 인사(성모송으로도 알려짐)로 구성됩니다. 각 천사 찬미/성모송은 150편의 시편에 대한 응답입니다. 시편 각각은 하느님의 도래 안에서 그 성취를 찾으며, 루카 1:28은 바로 그 역사적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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